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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치, ‘AI열풍’ 타고 창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2-14 10:26
조회수 386
지난해 매출 170억원 … 전년比 62%↑
대화형 AI시장 순풍을 타고 국내 대표 대화형 AI전문기업 ‘라피치’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라피치는 14일 지난해 실적이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50% 이상 늘었다. 이는 2005년 창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어 AI비서, 콜센터,
금융서비스 등 다분야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대화형 AI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413억9,000만달러(약 54조2,1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대화형 AI시장 순풍을 타고 국내 대표 대화형 AI전문기업 ‘라피치’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라피치는 14일 지난해 실적이 매출액 1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2% 이상 늘었다.
2005년 창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호실적 요인은 국내 국내 대기업 그룹들의 협력 사업 수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금융권 기업 관련 사업을 대거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라피치는 지난해 상반기 신한 금융 그룹의
‘통합 AI 컨택센터 플랫폼 구축’ 사업과 12월 국민은행의 ‘신(新)AI 금융상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여러 AI 솔루션을 결합해 ‘구독형 AICC (CCaaS)’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고객센터를 설계할 수 있는 AI콜센터 서비스다.
‘온-프레미스(기업이 자체적으로 AI기술 인프라를 소유, 관리 및 운영하는 것)’가 어려운
중견·중소기업까지 고객층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피치는 “통신사·금융권·대기업 등 고객센터 의존도가 높고 효율화 수요가 큰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AI 컨택센터 (AICC)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라피치 실적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하반기 중소기업벤처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대화형 AI 서비스 통합 플랫폼 ‘ConvAI(컨바이) v1.0’가 선정돼서다.
혁신제품 지정기간은 2023년 12월 28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 27일까지 3년이다.
중기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제도는 조달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우수제품을 지정하는 제도다.
중기부 R&D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 중 기술의 혁신성 및 시장성·공공성이 인정되는 제품이 선정된다.
지정 이후 3년간 공공기관에 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정부 예산을 통한 공공분야 시범구매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총 34개 제품이 신규 지정됐다.
오범근 라피치 CFO는 “지난해에는 금융권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성장에 큰 탄력을 받았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국내 대화형 AI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